오미크론 병상일기 2

“아프지만 할 일은 하자”

지난 토요일 아침
그놈(오미크론) 증상이 시작되었다.

내일이 주일인데...시리즈 설교도 해야 하는데..

그리고 월요일 전국에서 모인 교단 임원들 앞에서
교회회복 세미나 강의도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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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밀려오는 절망감...

순간 욥이 보였다.

욥이 절망스런 상황에서 무엇을 했는가?
예배/찬양/기도/감사

욥을 보면서 생각했다
“아프지만 내가 할 일 하자/ 일 하다 쓰러지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그 마음으로 주일 설교를 녹화 하고
곧 바로 교단 목회자 세미나를 녹화하였다

녹화 2시간동안 열이 오르고 오한이 생겨
온몸 떨리고 땀이 흘렀지만 버티면서 최선을 다했다

집에 올라와 침대에 쓰러져  삼일 정말 끙끙 앓았다.
이놈은 앓아야 낳는 병이다...

오늘 다시 사무실에 내려와 책상에 앉았다.
몸 컨디션은 별로다..
하지만 오늘도 이런 생각을 했다

“아프지만 내가 할 일 하자/ 일 하다 쓰러지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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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다 ?

유리할 때만?
반대다..불리하고 위태로우니까 더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래...오늘도 최선을 다하자
내가 해야 할 일은 누가 대신해 주지 않는다...
아프지만 내 할 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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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님
우리는 지금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봅시다
영상예배 참여하셔서
말씀 묵상하시면서 예수님의 발자취를 묵상하고
회개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주세요...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고목사 드림
https://youtu.be/Fcz7WN3M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