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우리 성도님들께 소식전합니다

며칠전 지방에 가서 헌당예배 후

먹은 감자 한 알 때문에 이틀동안 침대에 누워

끙끙 앓았습니다

도저히 그곳에 있을수 없어서 학교 개교식 이후

선교사님과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시골은 내가 먹을수 있는 음식이 정말 없어서 체력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센터로 돌아와 따뜻한 쌀죽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고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엄청 좋아졌어요

그리고 점심부터는 밥을 먹고나니 몸이 거의 정상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몸의 변화를 보면서 매우 중요한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영적으로 영양가 없는 세상 음식만 먹고

살면 내가 경험한 무기력,아무것도 할수 없는

고통스런 삶을 살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매일 먹는 음식이 별것 아닌것 처럼 느껴지지만

그 음식이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생명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먹지 않으면 병들어 죽는 것입니다

우간다 사역이 거의 마쳐갑니다

내일 두바이로 떠납니다

어제 우간다비전 학교 아이들 예배 시간에 들어갔는데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4-13살 애들이 안보고 요한복음을 한장씩 외우는 것입니다

여기는 요한복음 다 외우면

장학금도 있습니다

힘든작업이지만 엄청나게 가치있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이 나라 멸망후 2000년 만에

나라를 재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것은

모국어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을

자녀들에게 죽도록 가르친것과

절기를 지킨것입니다

모국어와 절기

이스라엘 재건의 핵심키워드였습니다

우간다 학교 어린이들 입에서

성경 말씀이 줄줄 나오는것을 보고

우간다의 새로운 미래가 희망적으로 보였습니다

나는 현장에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복음과 말씀으로 무장된 new generation

새로운 세대가 만들어갈 우간다는 어떨까?

성경이 들어온 조선

복음이 들어간 에베소 도시

십자가 복음이 전달된 고넬료 가정

모든곳에

혁명같은 변화

근복적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우간다 아이들의 성경암송을 보면서

한국에 있는 우리 자녀들

신앙교육에 대한 큰 숙제를 발견했습니다

결국

죽고살리는게 복음과 말씀 입니다

말씀 무장없이 세상에 던져진 우리 애들의 인생?

미래?는 큰 어둠입니다

성경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영적 모국어 성경말씀을 마르고 닳도록

외우고 쓰고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해야 할

큰 숙제입니다

이제 우간다 사역의 마지막입니다

저와아내는 담주부터 오실

단기선교팀을 맞이 하기 위해

선교사님 과 하루종일 일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밤 11시까지 일하고 왔습니다

일은 많고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다보니

선교사님 이 힘들어하시는게 보입니다

그래서 뭘 안시켜도

내 집안일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까지 일하면 선교팀 맞이할수 있는 준비는 다 됩니다

어디든 쓰임받는것이 축복이고

영광입니다

성도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아요

많이 배우고 많이 충전되었습니다

이번주일 주변분들 연락해서 많이 모셔와 주세요

주일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