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김강오 안수집사님 그리고 호산나 성가대 지휘자님

오늘 우리는 당신을 추억하며

마치 당신이 우리 앞에서 지휘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며

찬송가를 부르려 합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신앙생활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귀감이 됩니다.

우리는 당신이 사도 바울처럼 고통스런 육체의 가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었던 위대한 충성이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시간은 우리에게 축복이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불렀던 찬양은 행복이었고

당신과 함께 했던 교회 생활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을 하나님의 품으로 보내드리며

몇가지 마음의 결심을 해봅니다.

우리도 당신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겠습니다.

우리도 당신처럼 내게 주신 사명에 충성하겠습니다.

몸이 아파도, 삶이 고달파도, 내 감정 상태가 좋지 않아도

변명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충성하고 순종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우리도 당신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교우를 돌아보고,예배와 기도생활에 성실하겠습니다.

훗날 우리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입니다.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영적 소망이 있기 때문에

당신을 먼저 보내는 우리 마음이 너무 슬프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먼저 입성하신 하나님 나라...천국에서

예수님 품에 안겨

사랑받고,위로받을 당신을 생각합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이렇게 주님이 칭찬하셨을 것입니다.

아픔이 없고 고통이 없는 하나님 나라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우리는 당신처럼 부름받은 자리에서 충성하며, 헌신하고

당신의 가족을 내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당신을 하나님께로 보내드리지만

당신은 우리 마음에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

김강오 안수집사님 그리고 우리 호산나 성가대 지휘자님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