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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일기 - 세례식 후 선교 우물 봉헌식 장소로 이동하면서

  • 관리자
  • 23.03.21
  • 302

선교일기 5.


23.3.10(금)

세례식 후 선교 우물 봉헌식 장소로 이동하면서


ㆍ2000-3000원?


아침 일찍부터 필립 목사 교회 앞이 시끄럽다. 성도들 얼굴에서 생기가 보인다.

무서운 괴물 모양으로 잔뜩 꾸며진 커다란 버스에 성도들이 올라탄다.

30인용 이라는데 47명이나 탔다. 아찔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예약한 수영장으로 달렸다.


이래도 되는건가?


세례식을 위해 빌린 수영장은

아주 옛날 '전설의 고향'드라마 세트장 같은 허름한 곳이었다. 청소도 안돼 있고, 수영장 물은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전기도 없고...

수영장 주인이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도저히 세례식을 할 수 없어 한 시간 정도 수소문 끝에 다른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세례식을 앞두고 몇몇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무슬림에서 기독교인이 되는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째,

기독교인이 되면 사회적 이지매를 당한다. 그것이 현실이다.


무슬림은 파키스탄 국교이다. 그것을 버린다는 것은 곧 배신이다. 다른 종교의 선택이 아니라 나라를 버린 배신 행위로 간주된다. 그래서 기독교인이 공격받는다.


둘째,

기독교인이 되면

좋은 직장에 취직이 안된다.

분명한 차별이다.


그런 것을 알고도 기독교로 개종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순교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예배는 절박하다.


찬양 한 구절 한 구절에

가슴이 녹아내리는 뜨거움이 있다.


세례식을 마친 후


선교 우물 봉헌식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했다

3시간 정도 달려야 한다.


어제 학교, 교회 헌당예배 후

넘 피곤해서 저녁도 먹지 않고 잠을 자고 새벽3시에 일어났다.

배가 고파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만 먹고 움직이다 보니 배가 더 고팠다.

그러나 먹을 것이 없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주유소만 있지 휴게소는 없었다.


마침내 휴게소가 보여 식당을 들어갔는데 파키스탄은 여성들이 들어갈 수 없는 식당이 여전히 있었다.

모든 시스템이 남자 중심이다.


식당 테이블에 앉을 때도

남자.여자가 따로따로 앉는다.


심지어 아버지와 아들,엄마와 딸 이렇게 앉는다.


길가에 감자 캐는 밭이 보이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전부 여성분들이다.

하루종일 일하고 2000-3000원 받는다고 한다.


그 한마디에 가슴이 메어졌다.


그분들 밑으로 아들,딸,식구들이 있지 않겠는가?


그 돈으로 살아가야 할 식구들의 삶을 상상해 본다

마음대로 어딜 가겠나?

먹고 싶은것을 먹겠나?

배우고 싶은것을 배우겠나?

사고 싶은것을 사겠나?


그냥 목숨이 붙어 있으니

사는 것이다.


파키스탄 사람들 얼굴에 웃음이 없는데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웃지 않는 줄알았는데

인생의 낙(행복),

웃을 일,

희망이 없으니 웃음이 없는 것이다.


파키스탄 

너무 열악하다.

비참하고 삭막하다.


풀한포기 없는 바깥풍경을 볼때 조선 최초의 선교사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이 생각났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러운 인습에 얼룩진 가난한 조선 사람뿐입니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언더우드 선교사의 심정

마음

기도가 곧 내 심정,마음.기도이리라.


고집스런 무슬림나라 파키스탄 이여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복음이 그대들의 나라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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