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김일경 집사입니다.

맥추감사주일 제가 이 자리에서서 이런 간증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나름 사연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저 역시 아픔이 많은 사연을 가지고 왔습니다

10여년전 오산 대우아파트로 이사왔을 때

저는 사업 실패로 매일 술독에 빠져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내 김홍춘 집사가 오산수청교회를 다녀오더니

예배시간에 너무 큰 은혜를 받았다고 저는 계속 전도했습니다

마누라 잔소리에 어쩔수 없이 교회를 갔는데

이상하게 교회 올 때마다 고장난 수도 꼭지처럼

예배시간에 계속 눈물이 흘렀습니다

지금도 계속 눈물이 납니다.

내 안에 하나님 말씀이 들어오고 은혜를 받으니까

내 삶에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술도 안먹게 되고, 세상 향락보다는 예배드리는 것이 더 기쁘고

구제하고 선교하는 것이 남은 인생에 목표가 되었습니다

저는 40년 넘게 건축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의 전공은 건물 방수일을 하고 있습니다

몇 개월전 스카이 크레인을 빌려 작업을 하는데

크레인 고장으로 사람이 타고 있는 작업대가 4층으로 1층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리 구조물 바로 직전에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작업대가 무슨 이유때문인지

멈추었습니다.

하나님이 손으로 받쳐주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크레인이 유리 구조물로 떨어졌다면

저는 꼼짝없이 3000만원을 배상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기계가 멈추는 바람에 큰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가슴이 벌렁거려 며칠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하나님의 기적같은 도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이후 어떻게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장모님 장례식이후 파키스탄에 선교 우물을 기증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이후로 놀라운 일이 계속 생겨지고 있습니다.

좋은 조건의 공사계약이 계속 생겨지고 있습니다

한번은 1억 2천만원짜리 공사계약을 협상하고 있는데 발주하는 사장이

공사비를 너무 깍아서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그때 저는 매우 어려운 개척교회가 교회 이전을 하는데 강대상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목사님을 통해 개척교회에 강대상을 헌물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며칠후 평소 알고 지내던 건축 회사에 갔다가 사장님을 직접 만나서

그날로 엄청난 공사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여러개 공사 현장을 가지고 있는데 나에게 일거리를 많이 주셨습니다.

1억 2천만원 공사 이익금보다 20배이상 돈을 벌 수 있는 일거리가 생겼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1억 2천만원 계약이 안된 것은

나에게 더 좋은 계약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내 나이 68세인데 이렇게 왕성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돈 벌어서 구제하고 선교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아서 감사합니다.

사소한 일에 감사하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면

여러분의 삶에 축복의 열매가 많이 생길 것입니다

저는 우리 오산수청교회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