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집사 – 간증

성도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필리핀 선교에서 총무 역할을 맡았던 김미영집사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신앙생활했었는데 교회에서 선교가는 분들 기도해주고 후원해 주기만 하다가 이번에는 제가 선교현장에 처음가게 되어서 기분이 굉장히 얼떨떨했습니다

막상 선교신청서를 내고 나서 목사님께서 진행하는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해서 필리핀 선교준비하다 보니 선교와 일반 여행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필리핀 선교는 5박 6일이었지만 준비는 5개월 6개월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감동했던 것은 우리 성도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섬김의 모습들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 모두 힘들게 살아가는데 이번 필리핀 선교 준비하는 과정에서 건축재료비나 현지 선교사역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을 부탁하며 반찬을 판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성도님들은 모두가 환하게 웃으시면서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주셨고 후원해 주셨습니다

특히 이번에 맛있는 반찬과 식혜는 전부 사모님께서 만들어주셨는데 혼자서 몇주동안 그 엄청난 반찬을 만들고 식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묵묵히 섬기시는 사모님의 헌신을 보고 너무나 놀랬고 음식 솜씨에 놀랬고 기쁨으로 사주시는 성도님들의 마음에 놀랬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교하면서 보니까 우리 목사님이 현지에 도착하니까 현지 목사님들이 여기 저기서 나타나서 목사님만나서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목사님은 어떻게든 그분들을 도와주시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교라는 것은 단순히 와서 물건 나눠주고 헌금 얼마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수고하는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기도해주고 따뜻하게 손잡아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 선교라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우리는 정말 많은 사역을 했습니다. 물론 지출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엄청난 사역을 할 때 그일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사람을 붙여주시고 물질도 부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필리핀 선교에 후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는 이번 선교를 통해서 우리교회가 하는 선교는 정말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도 현장에서 사역하는 것도 너무나 달랐고 상상을 초월한 선교사역으로 가는 곳곳마다 감동이었고 보람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저는 꽤 오랜세월동안 신앙생활했는데

이번 선교를 통해서 저는 선교 전과 선교 후의 신앙생활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5일간 필리핀 선교현장에 있었지만 그곳에서 저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비전의 힘을 알게 되었고 예수의 흔적을 남기는 선교적 삶이 얼마나 가치있고 행복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선교는 제 인생에 찾아온 “사도행전”이었습니다

우리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어떤 선교적 사역이 있든지 구경만 하지 마시고

직접 참여해서 선교의 맛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은혜롭고 재미있고 보람있고 행복합니다.

후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