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우리교회를 등록한 홍원복 집사라고 합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자랐습니다.

남들과 비슷하게 살면서 그럭 저럭 세상 사람들과 비슷하게 살았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고난과 시련의 태풍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가 겹치다 보니 그런 것이 변명이 되어 하나님과 교회를 점점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정신차리고 저의 모습을 보니

입에서 “하나님/주여” 라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는 영적 벙어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손과 발은 있지만 하나님께로 갈 수 없는 영적 앉은뱅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하나님 없이도 성공하고 잘 사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때는 돈도 잘 벌었고, 내가 생각하는대로 인생이 잘 풀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들은 매우 짧았습니다.

짧은 행복 끝에는 아주 혹독한 시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 수 있습니다

그 시련은 하나님을 떠난 결과로 만들어진 고난이었습니다.

■이쯤되면 항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데

내 영혼을 정복해 버린 마귀 사단들은 저의 마음을 더 강팍하게 만들어

하나님을 더 멀리하고 거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다 잃고 말았습니다.

참 힘들고 억울했고 아팠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하나님을 떠나 있었던 시간에서는 진정한 평안과 마음의 기쁨과 감사가 없었습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고된 인생살이 밖에 없었습니다.

■사나운 폭풍 같은 20여년의 시간이 흐른 후

하나님께서는 저를 오산수청교회라는 영적 항구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잠16장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로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제가 오산수청교회를 만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저도 인생살이가 어려웠을 때 살기 위해서 교회를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혼의 배고픔이 채워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우리교회에 와서 첫예배를 드리는데

성전에 성령의 온기가 느껴지면서

찬양과 말씀이 어머니의 손길처럼 나를 어루만지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아들아 잘왔다/ 그동안 힘들었지?

이젠 괜찮다. 아무걱정하지마...라는 성령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저는 그날 내 몸에 있는 수분이 다 빠져나갈 정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수개월째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번 특새를 하기전에 저는 하루 한끼만 먹으면서 두끼 금식 40일을 했습니다.

40일간 신구약 성경을 다 읽었습니다.

이번 특새를 통해 내 인생에 박혀있는 모든 독소와 저주가 빠져나간 듯한 느낌입니다.

■새벽마다 성전에와서 올려드리는 찬송을 부를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목사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꿀보다 더 달콤했고 맛있어서 영혼에 배부름이 생겼습니다.

기도시간에는 성령의 불이 임한 방언기도가 터져나왔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하나님께 돌아왔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인생이 되었습니다.

■ 이 부활절 아침에 여러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안전합니다.

단 한순간도 하나님을 떠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죽더라도 아버지의 품에서 죽겠다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손을 꼭 붙들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2025년 부활절은 제 인생에 두 번째 생일 같은 날입니다.

앞으로 저는 예수의 흔적을 남기는 하나님자녀로 성실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