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여기는 갈릴리 입니다

갈릴리는 이스라엘의 가장 위쪽에 있는 곳입니다

갈릴리로 오기 전 "맛사다"라는 거대한 요새를 가보았는데 그곳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몸을 숨겼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곳을 "내가 들어가 거할 바위"라고 했어요

맛사다는 슬픈 역사가 있었습니다

로마가 예루살렘을 정복할 때 마지막까지 3년간 로마에 투쟁한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로마군사들은 포로가된 유대인 9000명을 데려와 2년간 산을 깨부셔 언덕을 만들어  드디어 맛사다 성을 무너뜨렸습니다

다음날이면 로마군인들에게 죽을 유대인들은 그날밤 로마군인들에게 잡혀 부끄러운 죽음을

죽지 않으려고 아버지들은 자기 가족을 죽이고 남은자들은 10명을 제비뽑아 죽이고

최종 남은 자가 남은 9명을 죽이고 마을을 불태운 후 자결 했습니다

그때 식량창고는 불태우지 않았습니다

왜요?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식량이 없어 죽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신앙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서 죽는다"

그 전쟁은 로마가 진 것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군대 장교 임관식을 그곳에서 한다고 합니다.

캄캄한 밤에 침묵하며 횃불을들고 그 요새까지 기어오르면서 "Never again"

이스라엘에 다시는 맛사다와 같은 치욕을 얻지 말자!

굳은 결의를 하며 장교임관을 합니다

이 시대에 "영적 맛사다"정신이 필요합니다.

마귀의 유혹, 시험, 지루한 고난의 삶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맛사다 정신! 투쟁력이 필요합니다..

내 마음에 맛사다 요새를 품고 왔습니다

"Never Again"

맛사다를 떠나 갈릴리로 오는 길에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요단강을 가보았고

죽음의 바다(Dead Sea) 사해, 기생 라합이 살았던 여리고 성을 보았습니다

여리고성은 그 당시 약1000명이 살고 있었는데 성벽은 흙과 돌로 만들어 졌는데 두겹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벽 두께가 2미터나 되었고 서민들은 첫번째와 두번째 성벽사이에서 살았습니다

기생 라합은 북쪽 성문 근처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붉은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을 건너 여리고를 공격하기 위해 "길갈"에 정착했습니다

여리고 까지 16km입니다

그곳을 매일 가서 돌고 돌았습니다

총 13바퀴...

그리고 큰 소리로 외칠때

높이 7미터, 두께 2미터, 2중 성벽을 가진 철옹성 같은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하신일 입니다..

여리고성은 거주자들이 1000명 이상 살았지만 전쟁이 시작되면서 성 밖에 살던 사람이 들어오자 수천명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그들을 꺽은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 같습니다)

여리고와 아이성을 20km 여리고성에는 삭게오가 있었습니다

그가 올라갔던 나무는 한국성경에서는 "뽕나무"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와서보니 "돌무화과 나무"였습니다.

그 나무는 굉장히 컸고 수명도 1000년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여리고성과 길갈은 팔레스타인 지역입니다

그곳은 매우 척박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국경을 넘자 마자 믿을수 없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국경선 하나로 천국과 지옥이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이스라엘땅은 시작부터 푸른초장 풍성한 열매였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시작부터 광야와 돌덩이만 가득했습니다

같은 지역이지만 국경선 하나로 전혀다른 환경이 있는 두 나라를 보면서

주인이 누구인가에 의해서 인생의 빛, 내용, 가치가 결정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런 감동이 국경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시고 물위를 건너시고 기적을 베푸신 "갈릴리"까지 계속 이어져 있었습니다...

오늘은 갈릴리 인근 순례를 합니다

갈릴리 호수는 둘레가 53km나 됩니다

한국의 백령도 섬 크기 입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ㅡ 긴네렛 바다

신약에서는 ㅡ 게네사렛 호수, 디베랴 바다라고 불렀습니다

이제 잠시후 갈릴리 순례를 떠납니다

복 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