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시아 이경근선교사 선교소식

말레이시아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여주시는 선교의 동역자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도합니다. 새해도 벌써 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이 빨리 가는 것만큼 이 땅에 복음도 속히 퍼져가길 기도해 봅니다.

온 세계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IS)의 테러로 어지러운 가운데 말레시아에서도 테러 경계령을 최고로 올렸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을 보면서 사람들이 주님만이 참 구주이심을 알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삼마고아원의 페트릭이라는 아이가 댕기열병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요즘 말레이시아는 댕기열병으로 많은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있어서 긴장을 하고 기도하였는데 감사하게 회복이 되었습니다. 고아원 집은 건물을 월세를 얻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비워달라고 달라고 해서 계속 집을 찾고 있는데 마땅한 거처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비교적 싼 값에 있었기에 같은 돈으로 집을 구하기 어려운 형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은혜의 장막교회도 예배장소를 옮겨야 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이슬람 국가 인지라 건물을 교회로 사용하려고 하면 잘 안 빌려 줍니다. 그래서 새로운 장소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교회는 힌두교 배경을 가진 인도계 말레시안들로 초신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슬람 나라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굳게 교회가 세워지는 얼마나 어려운 것 인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좋은 예배 처소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원주민 교회들은 비록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지만 주님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교인들이 감사할 뿐입니다. 포스라야교회는 제법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어른들도 30여명이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꾸준히 교회로 나오고 있습니다. 보티교회 또한 믿음 안에서 교인들이 조금씩 자라가고 있어 감사합니다. 지난주는 구미의 한 교회의 중. 고등부 학생들이 단기선교로 이것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귀한 시간을 가져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가포교회 의료선교팀이 와서 원주민교회들을 돌며 아픈 사람들을 진료를 할 것입니다. 설 연휴를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일에 올려드리는 신실한 종들의 의료 사역에 병든 자들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현제 말레이시아는 통화가치가 급속히 떨어지고 더구나 IS가 말레이시아에 대하여 테러를 경고 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말레시아 사람들이 참 하나님을 발견 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2.은혜의 장막교회와 고아원은 여전히 새로운 처소를 얻어야 합니다. 수개월째 집을 찾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장소와 예배 처소를 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보티교회. 포스라야교회등 원주민 교회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든든히 자라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아내인 신경미 선교사가 담관에 문제가 생겨 그간 몇 번의 수술을 하였는데 여전히 극심한 통증으로 말레시아병원에서 입원을 하였으나, 이곳 병원에서도 치료가 잘 안되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통증과 염증으로 현재 간이 많이 상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6년 2월 3일 말레이시아 이경근.신경미 선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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