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옥 성도 세례 간증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 하나님의 은혜로 세례 받게된 한희옥 성도라고 합니다.

막상 지금 이 자리에 서 보니

지난 저의 인생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생각납니다.

저는 직업 군인이신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30대 초반에 아주 잠시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냥 뭐라도 믿으면 좋다하니까

간절함이나 뜨거움 없이 그냥 교회를 잠시 다녔습니다.

그때 저의 신앙생활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가 아니라

그냥 교회를 다니는 종교인이었습니다.

그후 여러번의 이사와 바쁜 직장 생활과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하나님을 까맣게 잃어버리고 지금까지 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 권혜경 집사님 미용실 다니면서 교회에서 하는 뉴패밀리 전도축제에 초대 받게 되었습니다.

권 집사님의 초청을 받았을 때

그냥 오랜 만에 교회 갈 수 있다는 호기심에 가겠노라고 이야기 하고 교회에 갔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수십년만에 교회를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젊을 때 다녔던 교회의 이미지와은 여러 가지로 많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왔을 때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너무나 평안함과 영혼의 기쁨이 솟아 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번만 교회 가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마음에 솟아 오르는 평안함과 기쁨이 저를 자꾸 교회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예배 중 목사님 말씀은 나의 마음을 너무나 강하게 도전하고 두드려 주었습니다.

사회생활과 직장생활 하면서 수 많은 강연과 연설을 들어 보았지만..

목사님 말씀처럼 내 마음을 흔들어 놓고 깊은 영적 감동을 주는 말씀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다름 분들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저 역시 설교시간에 단 한번도 졸아본 적이 없습니다. 교회 오면 늘 예배와 하나님 말씀으로 마음에 큰 은혜를 받아 갑니다.

이렇게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던중 올 해 봄에 학습을 받고 오늘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례는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아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구원의 표를 받은 거룩한 의식이라고 목사님께 배웠습니다.

저는 이것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의 자녀가 된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나 내가 받은 축복중 가장 큰 축복이고

영광스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마음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믿음을 더 키우고 성장시켜

우리 이웃중에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돌보고

도와주는 구제와 선교사역에 귀하게 쓰임 받고 싶습니다.

저는 세례 받은 오늘을 제가 다시 태어난 저의 생일로 생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오늘같은 감격스런 날이 있도록

저를 돌봐주고 인도한 권혜경 집사님께 감사 드리고...

늘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고 도와주신 성도님들과

항상 은혜로운 말씀으로 저의 믿음을 키워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제가 오산수청교회 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거목이 될 수 있도록 돌봐주시고 잘 인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