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고 영철 담임 목사님과 "오산수청교회"의 장로님들과 모든 성도님들께인사를 드립니다.

어느 덧 2018년도의 1/4이 지나 4월의 첫 주간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해외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는 물론 귀한 선교비를 보내주시는 "오산수청교회"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파라과이 목장은 물론입니다.)

 지난 3개월간의 선교지의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저희에게 맡겨주신 선교사역에 대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금년 2월에 파라과이 사역 만 16년을 맞이했으며 지난 시간들을 생각할 때에 참으로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음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저희들을 위하여 꾸준히 보내주시는 귀한 사랑과 기도의 응원의 힘이 있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때로는 생각도 못한 어려움과 사탄의 방해도 있었지만은 그때그때마다 주님의 간섭하심으로 사역에 잘 적응하고 있음이 감사한 그 자체입니다.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현재 저희가 섬기고 있는 “빌예따 중앙장로교회”와 “벧엘기독학교”의 모든 가족들은 은혜

가운데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아래에 지난 1분기(3개월) 사역의 내용을 요약하여 보고를 드리면서 많은 격려와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라과이 호프 곽 성건, 남 춘금 선교사드림.

**************** 아 래*******************

1)빌예따 중앙장로 교회의 소식-

*무료급식-지난 2월 첫 주 토요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방과 후 수업과 동시에 “무료급식”을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헌신 된 소수의 성도들의 자발적인 섬김의 결과이며 참여하는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첫 주일에는 부활주일 예배와 성찬식 그리고 저녁 6시30분 부터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인 “MONICA”의 성인식(낀세아뇨) 특별예배가 있었습니다.

파라과이는 소녀가 만 15세가 되면 성인식을 하는데 그때는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여 성인이 되는 딸을 축하해주기 위해 있는 것 없는 것 총 동원하여 큰 잔치를 베풀어 줍니다. 그로인해 부모들이 빚을 지고 허덕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 현실입니다.

“모니카”는 저희 벧엘학교에 유치원때 입학하여 현재까지 만 10년을 저희랑 함께 하고 있으며 그 부모에게 교회,학교 열쇠를 맡길 수 있는 유일한 가정이기도 합니다.

*전도사 부임- 파라과이에서 출생한 청년으로서 현재 신학교 졸업생“인 “시몬LEE”을 동역자로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약간 서툴지만 학생부를 맡아 최선을 다하며 저를 돕고 있습니다. 만 28세이며 현재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기도중에 있습니다.

*큐티생활화-

세례교인 중심으로 매일성경을 통하여 큐티를 하고 있는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믿음을 매일매일 확인하면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쓰기 년 2회-

매년 2번에 걸쳐 성경을 쓰는 것을 교회 정기 프로그램에 포함을 시켰습니다.

신.구약을 교대로 쓰고 있으며 지난 주에는 시편을 썼으며 시상식은 이번 주일에 할 예정입니다. 평균 10여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2) 벧엘기독학교 소식-

2008년2월에 문교부에 등록을 한 이후 지금까지 만 11년째 학교사역에 전념을 하고 있는 중에 작년11월 말에 2017년도 졸업식을 잘 마쳤고 금년 2월 첫 주에 2018학년도 입학식과 동시에 중3학년까지 106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 작년보다 학생의 수가 약30명 줄어든 상황이라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은 현재까지는 학생들의 수업료로 최소한 교사들의 급료지급이 가능한 상황에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학교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현지인 교장을 포함하여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모두 10명이며 중학교 1,2,3학년 중학교 교사 13명은 모두 시간제 강사입니다.

*영성교육-

모든 교사들은 매일 아침 7시까지 출근하여 큐티를 나누면서 그날의 사역을 위한 기도와 기도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교회에서 채플이 있으며 그때 한 주간에 있었던 본인들이 은혜를 받았던 간증등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한국어 교육-

한국교육원의 교사지원을 받아서 한국어 교육을 6년째 실시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상황에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2016년도에는 “한국 교육원”에서 주최한 “한국어 경시대회”에서 저희 “벧엘학교” 학생이 1위와 2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어 교육을 통해 아직은 약간 생소하기도 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많아지고 한국어 공부에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은 감사한 조건이기도 합니다.

3) 월드비젼신학교 소식-

2010년 10월에 시작한 신학교사역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3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2년전에는 마침내 3명의 목사를 배출하여 현재는 각자 개척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본부는 과테말라에 있으며 중.남미 현지인 목회자 양성을 위한 귀한 사역입니다.

저희는 파라과이에서 유일한 제1호 분교를 맡고 있는 중입니다.

*** 기도제목 ***

1) 한국에 계신 아버지(곽 장순 권사.93세)의 건강을 위하여.

외아들인 곽목사가 모시지 못함이 인간적으로 마음에 걸립니다.

2) “빌예따중앙장로교회”와 “벧엘기독학교”,“월드비젼 신학교” 사역등을 통하여

빌예따도시와 파라과이 전체에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는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3) 성도  “까롤리나"자매가 현재 자궁암으로 투병 중입니다. 매우 열악한 환경인데 기적적인 치유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자녀가 7명입니다.나이는 35세)

4) 금년 5월5일에 졸업예정인 딸(주혜)의 취업을 위하여...국제학을 전공했습니다.

5) 선교지에서의 사역시간이 길어짐에 비례하여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을 때의

 순수 함을 잃지 않도록...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