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임기애권사님 7자녀의 막내며느리 최선희 성도입니다

오늘 이렇게 남편과 함께 세례를 받는 뜻깊은 자리에서 세례 간증을 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카톨릭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당은 초등학교 2학년때 까지만 다녔고 그 이후로는 신앙생활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저는 크리스찬 집안인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과 동시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자녀분들은 아주 신실하신 크리스쳔이십니다. 그래서 오실 때마다 저에게 전도를 하셨습니다. 형님들이 많으시니 1년에 수차례씩 전도를 당했지만

저는 형식적으로 “네” 라고 대답하기도 했고 카톨릭과 비교하면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7년이 지났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매년 전도축제를 했는데

어머님의 권유로 교회에 끌려 나오기는 했지만 귀에 들여오는 소리가 하나도 없어고 관심도 없었습니다..오직 어머니 때문에 의무감으로 교회왔다가 집으로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의 눈에 매일 하루에 3시간씩 기도하시는 어머니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어머니는 도대체 왜? 매일같이 누구한테 저렇게 기도하실까?

어떻게 저렇게 변치않고 간절하게 기도를 할 수 있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먼친척이신 서울에 계신 할머니께서 제가 교회가면 저희집의 구원을 위해 교회에 나가면 "천만원"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천만원을 주고 가셨다고합니다

그때 나는 생각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교회가 뭔데? 이렇게까지 할 수 있지?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4년전 10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저의 꿈이였던 카페를 인수받게 되었습니다.

카페 사업을 하면서 지인의 소개로 어느분과 만나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신천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분과의 성경공부를 중단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계속 하나님과 성경말씀을 더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나가시는 새벽예배를 따라가기 시작했고 기도도 해보고 주일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섬기고 싶은 마음도 생겨 등록을 했고 그때부터 매일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올라온 모든 설교 영상을 다 챙겨 들었습니다. 스폰지처럼 마구 흡수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모든것이 감사했습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제가 성령을 받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이후 저희가정은 모두 오산수청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성경속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기전에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기도하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코로나의 상황속에서 자영업으로 2년째 버티고 있지만 감사하게도 그때그때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해주십니다. 두려움은 있지만 두려울수록 기도합니다.

저를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저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저를 잠시 이 세상에 소풍을 보내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세상에 조금이라도 가치있는 일을 하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저의 자리에서 사랑을 전하고 사회에 대한 기치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실천중입니다

저는 오늘 남편과 함께 세례를 받습니다.

이제 저도 정식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남편과 함께 신앙생활 열심히하여 우리 오산수청교회에서도 크게 쓰임받는 귀한 일꾼이 되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긴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