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ㅡShilohㅡ 에서

여호수아가 가나안에 들어간 지 40년 후에 벽돌반, 장막반으로 세운 성소가 있었던 곳.

실로는 400 년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영적 심장과 같은 곳이 었습니다

그곳에 엘리 제사장이 있었고 한나가 엘리 제사장에게 기도받고 사무엘을 낳았으며

사무엘이 선지자로 훈련받았던 곳입니다

실로에 가는 길에 새롭게 알게된 것이 있습니다

1.이스라엘 물가는 한국의 4배

2.성전을 밝히는 기름이 올리브 기름이다 ㅡ 올리브 기름은 그냥 먹어도 사람몸에 너무 좋은 기름이다

3.이스라엘은 출산 장려정책이 있다. 유대인 신학생이 아이4명만 낳아서 기르면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ㅡ 그만큼 혜택이 많다

4.이스라엘의 날씨는 햋빛에 나가면 더운데 그늘에만 들어오면 추울정도로 시원하고 밤이되면 춥다

그러니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의 생명줄이 된 것이다

오후에는 마가의 다락방 ㅡ 옥탑방ㅡ 을 방문했는데 그곳은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을 하신곳이고 오순절 성령이 임하신 곳이고

가룟유다를 대신할 예수님의 제자 1명에 대한 보궐선거가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곳을 보았고 예수님이 한밤중에 잡히셔서 신문받았던

대제사장 가야바의 관저를 보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오르셨던 계단을 보았습니다

그 계단이 2000전에 예수님이 밟았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내 심장이 뛰었고 감동의 눈물이 났습니다

"내가 예수님이 밟으셨던 고난의 계단에 서 있다" 생각하니 그저 놀랍고 감동이 되어 눈물만 났습니다

그 계단에 섰을 때 사도바울이 외쳤던 "그리스도와의 진정한 연합"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 놀라운 것은 솔로몬이 세운 성전 자리가 지금은 모슬렘의 황금 사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사역했던 예루살렘이 지금은 기독교,천주교, 모슬렘,유대교의 치열한 영적 전쟁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런 모습을 보시는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실까요?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 너무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친가지 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세워주신 구원을 말씀과 기도로 기켜내지 못하면 엉뚱한 것이 우리의 주인이 됩니다

그런일이 없게해야 합니다

솔로몬 성전 자리에 모슬렘 황금 성전이라니요?

경각심과 긴장감을 충전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고난 당하신 "여러가지 길"을 따라 순례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그 현장에서 만날 주님을 기대합니다

예루살렘에서...

고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