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재산이다...란 말이 있다.

틀림 없는 진실이다..

사람이 재산이며

사람이 희망이다.

지난 월요일 화요일 우리 교역자들과 함께 수련회를 떠났다

2년만에 떠나는 수련회였다.

롬16장에 보면 바울이 로마서를 정리하면서 자기의 동역자 37인의 이름을 적어 소개한다.

바울에게 37명의 동역자들은 친구이며 전우, 형제, 든든한 지원군들이었다

그들의 동역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바울이 죽음과 같은 선교사역에 승리하게 된다.

나역시 마찬가지다..

목회현장에서는 독불장군없다..

담임목사 한사람만 잘해서 될 일이 아니다..

내 옆에 함께 뛰고 있는 동역자들이 중요하다.

다윗에게 요나단이 없었다면

바울에게 실라와 누가와 루디아가 없었다면

다윗과 바울은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동역자들이 중요한 것이다.

벌써 한솥밥을 먹은지 5년째이다..

이제부터는 진국이 나와야 한다.

더 돈독한 관계와 팀워크를 가지고 진한 국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

우리 교역자들과 함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대화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평소에 나오지 않던 생각들과 목회적 감각이 생기게 되었다.

얻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가까워짐은 물론이거니와

교역자들이 내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의식이 설정되고

본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게 되었다..

우리 교역자 몇 명의 움직임과 방향제시가 곧 교회의 운명이 되고 미래가 된다..

그래서 리더와 지도자의 위치는 두려운 것이고 무거운 책임감이 있는 자리이다..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뭔가 “다름” (different)이 있어야 한다!

평범하면 누가 이곳까지 찾아 오겠는가 ?

뭔가 달라야 한다.

다른 예배

다른 설교

다른 선교,전도

다른 찬양

다른 비전

다름을 만들기가 어디 쉬운가 ?

같은 본문에서 차원이 다른 설교 한편 만들기가 어디 쉬운가 ?

다름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들이 가지 않는 곳 가야하고

생각하지 않는 것 생각해 내야 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일 ..그 일을 해 내야 한다...

나는 편하게 살기를 포기했다.

편안한 침대로 찾아들어가는 순간 병들고 망한다...

이런 험한 길을 나의 동역자들과 함께 가야 한다..

가슴 먹먹한 현실이지만...

어찌하랴 ?

그래야 사는 것을....

옆에서 묵묵히 뛰어주고 함께 일하는

나의 동역자들이 있어

나는 숨을 쉴 수 있고

마음이 든든하다..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이다..

나의 동역자들과 함께 써나가야 할 2018 목회 행전이 궁금해진다..

좋은 동역자가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