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  보며~

별빛도 차갑게 얼어버린

이 해의 끝자락 겨울밤

커피의 진한 향기 맡으며

잠시

지나온 날들을 뒤돌아 보는 쉼을 가져봅니다

죽을 만큼의 아픔과 환난속에

친구 손에 이끌려

어렵게 주님을 만난지 꼭 1년

여호와 이레!!

참으로 어려운 선택의 기로였지만

미쳐 알지 못했던

상상초차 하지 못했던

새롭고 신비로운 경험들

듣게 하시고  보게하시고  행하게 하시어

세상에 속한 눈과 귀를 감고  덮었습니다

언제나 온유한 미소로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하며

나를 위한 기도보다 이웃을 위한 기도를

더 절실하게하는

예쁜 마음의 소리 가득한

아름다운 향기속 축복의 통로

함께 걸으며 뛰며

믿음의 성장통을 값지게 겪었습니다

다윗처럼 강하게

솔로몬 처럼 지혜롭게

구원의 하나님 찬양하며

날마다 새롭게  살아가는 삶

가장 높은 곳에서

내게 임하신 주의 성령

쉬지말고 기도하라

진실한 주의종 되거라

십자가에 숨어있는

놀라운 빛의 기도

그건 바로

사랑의 승리였습니다

좋은 일만

감사한 일만

뒤돌아 보기에도

너무나도 벅차고 넘치는 은혜

받은 만큼의 이상으로

내어 놓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나로 하여금 기뻐 뛰는

나로 하여금 주님의 길을 따르는

나로 하여금 사랑하는 마음 가득 채워지는

믿음의 동행자들이

많이 생겨나길

소망의 깃발을 세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