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예배 시간에...

지난주 구제부에서 나눠준 이웃사랑 저금통 한개가 강대상에 올라왔습니다..

8구역 김재철 성도님께서 가져온 저금통이었습니다..

구제부에서는 올 해 이웃사랑 저금통을 성도님들께 나눠드려 동전을 모아서

우리 주변에 나쁜 질병이나 위험한 병에 시달리는 이웃에게 수술비를

드리려서 그분들에게 인생의 행복과 소망을 선물하고자 했습니다.

이웃사랑 저금통을 나눠드린지가 며칠 되지 않아 첫번째 돼지 저금통이 만삭이 되어 돌아와

이성관 장로님(구제부장)의 집도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뱃속에 있는 동전을 무사히

받아 냈습니다.

첫번 출산은 20,920원 이었습니다.

우리의 시작은 분명 미약하고 소박했습니다

그러나 미약하고 소박한 마음과 사랑이 하나로 뭉쳐지게 되면

엄청 강력한 사랑의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면 약합니다..

그러나 같은 마음, 같은 사랑, 같은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또 모이게 되면

거기에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힘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작은 동전들이 모여서

작은 돼지들이 모여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

그것이 궁금합니다..기대 됩니다...

동전 속에 들어 있는 이웃을 향한 사랑과  순종의 마음들은

어두운 세상의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그 통로로 하늘나라의 생명력과 축복이 온 세상에 퍼지고 또 퍼지게 될 것입니다...

따뜻해 지겠지요 ?

제2의 출산일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