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기분입니다.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한국에 나와서 잠시 머물다가 다시 필리핀으로 들어가는 마음과
지금 내가 오산수청교회의 리더가 되어 선교팀을 이끌고 필리핀을 들어가는 마음이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해외 선교의 문을 여는 귀중한 사역이기 때문에
마음에 책임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동행하는 선교 대원들이 모두 기도와 순종으로 무장하신 분들이라 평안합니다.
가는 사람은 가는 사람의 역할이 있고...
보내는 사람은 보내는 사람의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팀입니다.
같이 못간다 하더라도 같은 팀입니다...
한 몸 의식으로 이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고 좋은 승전보를 많이 가지고 돌아오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선교 일정을 위해 뜨거운 중보기도 부탁 드립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