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교시간에 평화롭게 잠이 든 아기를 볼 때
2. 성경책 한구석에서 생각지도 못한 천원짜리가 나왔을 때
3. 정말~ 오랜만에 “내게 강 같은 평화” 복음송을 부를 때
4. 사울왕이 후에 사도바울이 된 줄 잘못 안 걸 깨달았을 때
5. 정말 피곤해서 어깨 넓고 앉은키 큰사람 뒤에 앉아 예배 드리려는데 하필 그분이 자리를 옮겨 버릴 때
6. 설교시간에 나도 모르게 혼자서 엉뚱한 생각 할 때.
7. 설교시간에 아기가 울음보를 터트렸는데 설교 하시는 목사님이 당황 하실 때
8. 교회에서 점심식사로 국수를 먹는데 계란이 두쪽 일 때
9. 아이들 간식 나눠 준 후 몇 개 남았을 때
10. 생각지도 못한 아이가 교회 출석 했을 때
11. 토욜날 야근하신 선생님께서 교회학교 예배 나오셨을 때
12. 바쁜일이 있다며 교사회의 빠지신 샘을 교회 화장실에 마주쳤을 때
13. 예배시간 지각할 것 뻔이 알면서 거울 앞에서 넥타이 고쳐 맬 때
14. 특송하는 성도들중에 어느 아줌마의 성가가 귀에 거슬려하모니가 되진 않았지만…
15. 성도들과 안녕하며 뒤를 돌아보다가 가로수에 부딛칠 때
16. 교회에서 점심으로 국수 먹으며 옆에 집사에게 “간장쳐 먹으라고” 할 때
17. 친목시간에 분위기 살린다며 잼난 야그 했는데 반응이없을 때
18. 예배시간 방귀가 마려 참다 참다 못해 “어! 핸드폰이 왔네”하며 밖으로 나가는 내 모습
19. 기도시간에 어느 녀석이 기도 잘하나 눈 떠 봤는데 한 녀석과눈이 마주치자 얼른 눈감아 버리는 천진난만함을 봤을 때
20. 찬송을 부르며 걸어 가는데 길 모퉁이에서 갑자기 시주하는목탁 소리의 주인공과 마주칠 때
21. 비오는 날 예배 후 누가 내 우산과 바꿔 갔는데 그 우산이 더 새것일 때
22. 성경학교 강습회를 광양제일교회가 아니라 광영제일교회로잘 못 알고 룰루루~ 찾아갔을 때
23. 무슨 웃긴 얘기를 들었는데 그 때는 이해가 안가다가 나중에 이해가 가서 혼자서 키득댈 때
24. 교회 체육대회 때 릴레이 계주 하면 꼭 배가 먼저 나오는 집사님을 볼 때
25. 교회 홈피에서 내가 올린 글의 방문자 수가 Top 10에진입 했을 때
26.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앞에 볼일 보신 집사님이 화장지 다
써버려 두루마리 중앙에 있는 둥근 회색 마분지 캡으로 해결 할 때
27. 기도시간에 갑자기 웃긴일이 생각나 웃음 참기 위해 인상 구기는 내 모습을 볼때
28. 율동할 때 맘은 이정연 인데 몸은 김정구 일 때
29. 이글을 읽고있는 성도들을 상상할 때
30. 때때로 나의 재치에 내 자신이 신기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