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일이 금년의 종려주일입니다.

이날은 사순절의 마지막 주일이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고난주간이 계속 된다.

고난주간의 끝날이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다시 사신 <부활절>이다.

요한복음 12장 13~15절을 봅시다...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이는

기록 된 바 시온의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에 들어가실 때 예루살렘 백성들은 모두들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나와 예수님을 환영하는 내용이 있다.

"천군만마를 거느리고 오셔도 모자랄텐데 어찌 하찮은 어린 나귀 새기를

타고 오시는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느낀 많은 군중들의 아쉬은 마음이다.

종려주일이라는 말은 종려나무에서 온 말인데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가시던 날을 기념하는

거룩한 날이다.

사순절은 부활주일로부터 역으로 계산해서 주일을 뺀 40일 간의 기간을 말한다.

이 사순절 동안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면서 그의 고난을 묵상하며 그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이다.

그러기 때문에 종려주일은 사순절을 마무리하는 주일임과 동시에 사순절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의 고난 주간이 시작되는 첫날로서 매우 의미있는 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