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5월 1일)

어른들을 모시고  즐거운  나들이  봄 소풍(?)을  다녀왔다.

하나님께서  때마침  내려주신  단비를  먹고 더욱  싱그러워진  초록빛  나무들.

아름다운  자태 뽐내며  흐드러지게  핀  이름모를  꽃들.

짧은  거리였지만  도착하는  내내  여기 저기서  감탄사는  절로  나오고..........

청바지도  잘  어울리는  멋진  목사님의   운전  솜씨도  볼수있는 

 영광도  누리면서  

한폭의  그림같은  창밖의  풍경을  눈에  담으며  도착한곳은

~제암리 3.1 운동  순국  기념관~

일제 강점기의  뼈아픈  일제  만행에 대한  참상을  동영상으로  사진으로  보면서

주여!  주여!를  작은소리로  외치시며  눈물짓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우리  세대보다  더

가슴 아파하심을  느낄수  있었다.

소풍에서  빠질수없는  점심시간.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춰 준비한  우리  권사님, 집사님들의  대단한  정성까지  곁들인  점심식사는

정말  맛있었다.

어르신들도  참  맛나게  드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다음으로  들른곳은  식물원.

예쁜  도우미언니 (목사님께서  그날 하루 봉사하신  권사님  집사님들께  지어주셨음) 들의

지극한  보살핌속에 어르신들은  소녀같은  웃음으로   포즈로  아름다운  꽃들을  배경삼아

여기 저기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느랴  바쁘셨다.

너무들  좋아하시고  행복해  하셨다.

돌아오는  길에  잠시들려  휴게소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맛은  잊을수가  없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휠체어로  모셨는데  어르신께서는  계속  미안해하시며 고맙다는  표현을

어눌한  말투를  대신해 꼭  잡은  손으로 

눈물로  보이셔서  피곤함이  한순간에  녹아  내리는것  같았다.

이런  기쁨을  보람을  만끽할수 있는 날이  내게  주어졌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어르신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신

목사님, 사모님, 부목사님, 전도사님,  권사님, 집사님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고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