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2청년 김정환 청년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 부흥회에 참여 하셔서 은혜 받으셨나요? 지난 수요일 은혜로운 부흥회가 끝마쳤습니다. 처음 부흥회 광고를 듣고 주일에만 참여 하겠구나 그리고 부흥회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습니다. 평일에 직장에 가고, 늦게 오느라 새벽, 저녁예배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주님께서 저를 부흥회에 참여 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옛날 어린 시절 기억의 부흥회처럼 찬송가가 교회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어린 시절 전 늘 찬송가를 듣고 박수만 치는 수동적인 자세만 취했었지만 이번 부흥회 만큼은 마음을 다해 소리내어 찬송가를 따라해 보고 제 감정을 잘 표현하고 말씀을 들을 때엔 집중이 되고, 어느 대학교의 명강사님의 명강의를 듣고 필기하듯 핸드북에 필기를 하고 목사님께서 준비 해 오신 설교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와닿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말씀 중 제가 가장 인상 깊고, 와 닿았던 말씀은 ‘십자가의 의미’와 ‘고난은 변장하고 찾아온 주님의 축복’입니다. 그 동안 십자가는 주님께서 짊어지신 십자가의 모형이라 생각했지만 이번 설교 말씀을 통해 십자가 안에서 못박히시고 많은 사람들의 채찍질.... 그로 인한 고통과 상처.... 그리고 주님의 피.... 십자가 안에서 그 고통을 참고, 저희들의 죄를 감싸주시는 주님의 포용.... 너무 제 마음 한 구석을 찡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난은 변장하고 찾아온 주님의 축복이란 말씀.... 새롭게 깨닫게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늘 고난이 찾아 올 때 주님께 항상 ‘왜 나에게’, ‘왜 나만’, ‘왜 하필나지?’ 라고 주님께 되묻고 항상 ‘왜’라는 의문부호가 달렸습니다. 그래서 심하게 생각 할 땐 주님이 살아계신다는 말조차 믿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우리들이 짊어 질 수 있는 무게의 고난을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뒤돌아 생각해 보세요. 지금 우리가 있는 위치는 수많은 고난을 겪고 온 위치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랬지’라며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상황이 훨씬 많을 겁니다. 그렇듯 지금 당장 고난이 찾아와 힘들어도 그 순간 뿐, 그 고난을 잘 넘긴다면 한 층 성숙한 자신과 마주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들은 죄를 지니고 있어 수많은 고난들이 찾아 올 겁니다. 이를 두려워 하지 말고 고난이 끝난 뒤 찾아 올 축복을 생각하며 주님을 믿고 의지 해야겠습니다.

이렇듯 저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단순히 부흥회에 몇 번 참여 했다기보다 전보다 영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성숙하게 되었고, 주님 말씀에 대한 확고한 마음과 의지함이 생겨났으며, 이를 통해 더욱 더 주님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부흥회를 열심히 준비 해 주신 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해주신 성도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신앙심을 계속 유지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