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8개의 사업장 축복 기도 심방 다녀왔습니다.

중고 옷을 파는 집사님 가게에 갔는데 5천원 티셔츠 하나 팔려고 20분 동안 손님과 씨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렇게 힘들게 번 돈에서 십일조와 선교,구제헌금이 나온다...  생각하니

일터에서 수고하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더 귀하게 생각 되어졌습니다

노래방을 하시는 집사님이 계시는데... 굉장히 외롭고 힘들게 사십니다.

얼마전에는 가까이 살고있는 조카가 갑자기 죽어 우울증을 얻어 고생하시고 있었습니다

그분을 위해 따뜻한 팥죽과 호박죽과 달콤한 카스테라 빵을 사들고 가서 두손 꼭 붙잡고 따뜻하게 기도해드렸습니다...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저는 그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눈물을 볼 때 행복했습니다.

저녁이 다 되어 어느 집사님  마당에 섰을때  그분의 입에서 놀라운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년간  괴로웠던 문제가 풀려지고 있다고...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저도 울었습니다.   그러나 행복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보니...

"아...   사는게 장난이 아니구나...   다들 죽음과 같이 힘들게 살고 있구나...  내가 더 정신차리고 잘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성도들을 살갑게 알아거는  것이 목회의 기쁨이겠지요?

오늘도 전쟁같은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의 사업장에 축복의 말씀과 기도를 가지고 달려갑니다...

그 곳에 말씀과 기도를 심고 오려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받으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성도들을 생각해보니 힘이 납니다...

나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샬롬~~~